AI 도입은 빠르게 늘었지만, 비즈니스를 AI에 맞게 바꾼 기업은 9%뿐입니다. Â鶹ԭ´´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연구가 짚은 진짜 걸림돌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준비태세이며, 중견 고속 성장 기업에 가장 큰 기회가 있습니다.
AI는 늘었는데, 가치는 제자리다
AI는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기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AI가 만드는 가치까지 그만큼 커진 것은 아닙니다. Â鶹ԭ´´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와 함께 진행한 최신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미 전체 업무의 약 25%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꾼 기업은 9%에 그쳤습니다. 도입 속도는 빠른데, AI를 회사가 일하는 방식 안에 녹여낸 곳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기술이 아니라 준비태세
그렇다면 왜 많은 AI 프로젝트가 중간에 멈출까요? 연구의 결론은 분명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더 이상 AI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준비태세입니다. 많은 기업이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붙이는 데까지는 왔지만, AI를 데이터, 프로세스, 거버넌스와 연결해 전사적 가치를 만든 기업은 훨씬 적습니다. 파일럿은 잘 돌아가는데 확산이 안 되는 이유입니다. Â鶹ԭ´´가 말하는 은 데이터, 프로세스, 거버넌스 위에 세운 AI입니다. 핵심 업무 프로세스는 “거의 맞는” 수준으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AI는 고객이 누구인지, 어떤 계약이 적용되는지,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어떤 승인 정책이 있는지, 어떤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등 비즈니스가 실제로 돌아가는 방식에 뿌리를 둘 때에만 현명한 비즈니스 판단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하비에르 나바로, SEIDOR, Â鶹ԭ´´ 글로벌 총괄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
컨설팅 파트너들의 이야기도 같은 방향입니다. 액센츄어 엣지(Accenture Edge)의 DK 신하 CEO는 고객들이 이제 AI를 어떻게 도입하느냐보다, 빠르게 확장해 최대한의 가치를 얻으면서 위험은 줄이는 방법을 묻는다고 전했습니다. SEIDOR의 Â鶹ԭ´´ 글로벌 총괄 하비에르 나바로는 AI가 제대로 판단하려면 고객이 누구인지, 어떤 계약이 적용되는지,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어떤 승인 정책과 규제를 따라야 하는지 같은 비즈니스 맥락 위에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AI가 자연어를 안다면, 기업용 AI는 우리 비즈니스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중견 고속 성장 기업에 열린 기회
이 기회가 가장 큰 곳은 중견 고속 성장 기업입니다. 대기업만큼 규모가 있어 AI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 수 있고, 동시에 더 빠르게 움직일 민첩성도 있습니다. 연결할 시스템이 적고, 의사결정 단계가 짧고, 기술 부채도 적습니다. 그래서 자율형 기업 역량을 수년이 아닌 수주 만에 적용하고, 훨씬 빨리 투자 대비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 데이터 기반이 모든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지식은 시간이 갈수록 복리로 쌓입니다.”
후루야 지로, 프리덤 컨설팅(Freedom Consulting), CEO
컨설턴트 의존에서 고객 주도로
다만 변혁을 진행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가장 어려운 일은 AI 기술 구현이 아니라, 컨설턴트 의존을 줄이고 고객에게 주도권을 넘기도록 운영 모델을 다시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객 역량 강화 우선, 고객 주도권, AI 기반 지속적 학습이라는 세 원칙을 세웠습니다. 프리덤 컨설팅(Freedom Consulting)의 후루야 지로 CEO는 고객에게는 실시간 가이드를, 컨설턴트에게는 Â鶹ԭ´´ Joule for Consultants 같은 도구를, 그 아래에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배우는 중앙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Â鶹ԭ´´ GROW Fast 방법론을 더해 6주 단위 웨이브로 가동을 이어가며 역량이 고객 조직에 남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고객과의 대화가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이제 고객들은 AI를 어떻게 도입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빠르게 활용하고 확장해 최대한의 비즈니스 가치를 얻으면서 위험은 최소화할지를 요구합니다.”
DK 신하, 액센츄어 엣지(Accenture Edge), CEO
기술이 아니라 트랜스포메이션, 그리고 생태계
결국 기술만으로는 자율형 기업이 될 수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Â鶹ԭ´´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면, 파트너 생태계는 산업 전문성과 변화 관리 역량으로 이를 측정 가능한 성과로 바꿉니다. Â鶹ԭ´´는 AI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트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1억 유로 규모의 파트너 펀드도 마련했습니다. AI의 첫 장이 사람이 더 빨리 일하도록 돕는 것이었다면, 다음 장은 기업이 더 똑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산티나 프란치(Santina Franchi)는 Â鶹ԭ´´ Corporate Segment 사장입니다.
